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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코스닥ㆍ코넥스 취업박람회)대학생에서 고교생까지 중소 강소기업에 큰 관심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직접 와보니 더욱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대학 졸업을 앞둔 모 취업준비생)

‘제5회 코스닥ㆍ코넥스 상장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는 연일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그만큼 코스닥ㆍ코넥스 우량 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국제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오산대학교 등 대학별로 대규모 학생들이 단체로 취업박람회를 찾았다. 학생들을 직접 인솔해온 한상철(50) 국제대학교 교수는 “10월말에서 11월이 취업을 준비하는 적기”라며 “사전에 학생들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업들을 미리 조사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면서 많은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 뿐아니라 고등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학력를 철폐하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중소 강소기업들이 많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사진설명=헤럴드경제와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가 주최한 ‘2014 코스닥ㆍ코넥스 상장기업 취업박람회’에는 3~4일 이틀간에 걸쳐 1만2000여명의 취업희망자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 안훈 기자 rosedale@ 2014.11.04
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_본사 주최 코스닥 코넥스 취업박람회./ 안훈 기자 rosedale@ 2014.11.04

조남진(49) 한세사이버보안고 교사는 “박람회에 참여하고 나면 어린 학생들도 취업에 대한 관심이 달라진다”며 “실제로 준비해야하는 것과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좀더 주도적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 2학년인 박모(18)양은 “취업이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와보니 느끼는 바가 크다”며 “다양한 기업들의 정보를 들으면서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 공주에서 올라와 박람회장을 찾은 대학생 김지훈(25)씨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으로 기업들의 정보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직접 와보니 더욱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전공과 맞는 직군의 기업들을 위주로 찾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뜨거운 열기는 구직자 뿐만이 아닌 기업체들의 부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인 아트라스BX는 부스 앞에 자사의 배터리를 전시해 구직자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조만희 하이로닉인사총무팀 차장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인력들을 만날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한 홍보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러나 자신들의 찾은 업체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했고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던 구직자들이 많았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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