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10월 전체 해외여행수요를 분석한 결과, 작년10월 대비 일본행은 일본 121.5%, 유럽행은 17.9%, 중국행 7.4%, 동남아행 0.8% 증가했으며, 남태평양과 미주는 각각 9.2%, 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는 전년대비 해외여행객은 18.0% 증가해 올들어 월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33.1%), 중국(27.8%), 일본(22.6%), 유럽(8.8%), 남태평양(4.2%), 미주(3.5%) 순이었다.
일본은 작년 10월 동기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악재로 인해 위축되었던 수요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사카, 오키나와는 두 배 이상 늘었으며 도쿄를 비롯 호쿠리쿠와 홋카이도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탄력을 받고 성장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럽은 서유럽과 지중해가, 동남아는 베트남/캄보디아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증가하였다.
전체적으로 전년과 비교해 일본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 중 일본을 제외한 타지역들의 비중이 낮아진 가운데, 유럽은 전년과 비슷한 비중을 지키며 ‘유럽여행 증가세’ 트렌드를 입증했다.
한편, 11월 1일 기준, 11월 해외여행 예약 수요는 전년대비 5.9%, 12월은 17.0%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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