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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무 명인 강선영 대표작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주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강선영의 대표작이 오는 8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 근대 춤의 시조인 한성준 선생의 작품인 ‘승무’, ‘즉흥무’, ‘장고춤’, ‘살풀이’, ‘한량무’를 비롯해 ‘무당춤’, ‘태평무’ 등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강선영의 제자인 이현자 태평무전수조교, 이명자 태평무전수조교, 양성옥 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교수, 김근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3호 경기검무 보유자, 박진희 상명대학교 무용과 교수 등 중견 무용가들의 지도로 70여명이 넘는 제자들이 함께 꾸민다.


강선영은 10대 중반에 한성준 문하에 입문해 ‘태평무’, ‘승무’, ‘살풀이춤’ 등을 전수받았다. 1950~60년대에는 창작춤에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며 ‘초혼’, ‘목란장군’ 등을 선보였다.

그는 1940년 서울 부민회관 무대에 선 이래 지금까지 170여개국에서 1500여 회가 넘는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 춤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지난 2006년 한국 전통무용가로는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올랐고, 이어 유네스코 초청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지난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됐으며, 1998년 안성에 ‘태평무 전수관’을 설립해 전통춤의 보급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문의:02-747-0185)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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