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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비어는 가고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 ‘스몰펍’

봉구비어, 춘자비어, 용구비어, 말자싸롱, 최군맥주등 수많은 유사브랜드들이 탄생하면서 한동안 ‘스몰비어’라는 장르가 트랜드가 되었다. 그러나 트랜드에 맞춰진 아이템이다보니 저렴한 안주, 맥주 외에 수익 낼 구조를 만들지 못한게 스몰비어의 한계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스몰펍’, ‘스몰칵테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 보다 다양한 주류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칵테일의 경우 커피와 같이 판매가 대비 원가가 낮아 운영마진이 높은 편이라 스몰비어 운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보드카, 데낄라 등 병 단위로 판매되는 리큐르류 판매율도 높은 편이라 매장 테이블 단가도 높은 편이다. 또한 겨울철 수요가 낮아지는 스몰비어와 달리 스몰칵테일은 사계절 내내 인기가 높은 것이 수익성으로 연결된다.

스몰펍의 대표주자인 개집비어(www.doghousebeer.co.kr)는 스몰비어의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와 달리 탁 트인 실내와 마치 유럽 등지의 펍(Pub)을 연상케 하는 다트 등의 오락시설을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의 자유로운 펍을 재해석해 다양한 맥주 뿐 아니라 기존에 바(Bar)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여겨졌던 진토닉, 스크류드라이버 등 다양한 칵테일을 3000원부터 시작해 바의 반값 정도에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과 오락문화의 자유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재방문률이 높다.

개집비어의 박병훈 대표는 “외국의 펍에서 칵테일을 처음 접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던 칵테일을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보고,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개집비어를 고안했다”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레시피 대로 커피를 만들 듯 잘 짜여진 레시피로 칵테일을 만든다면 전문 바텐더가 아니더라도 훌륭한 칵테일을 만드는 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좋은 것을 대중이 누릴수 있도록 보급화 시키는 것"이 기업의 핵심 비전으로 갖고 있는 만큼 좋은 칵테일을 모두가 누릴수 있도록 최대한 만만한 가격에 보급하겠다는게 개집비어의 목표다.

얼마전 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아직 별다른 마케팅 없이 전국적으로 오픈한 가맹점이 현재 12호점이 넘어서고 있다. 기존 가맹점주가 가맹점을 2개째 계약하는 일이 벌어질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개집비어는 오토매장 시스템을 구축해 점주가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해 두 매장 이상 관리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국내 어디든 배송 가능한 식자재 유통구조, 매월 정기적인 본사의 슈퍼바이저 경영 점검 및 탄탄한 마케팅 지원으로 매장 관리 운영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안정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트랜드에 민감해 인기 아이템은 우후죽순으로 유사브랜드가 생겨나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문화를 곁들인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그들의 행로가 어떨지 거는 기대가 크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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