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니언, 분리형 바이크 블랙박스 ‘룩캠’ 출시
지난 몇 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더위가 한층 수그러들면서 오토바이 운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교통사고와 관련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오토바이는 차량에 비해 사고율이 높아 일반차량보다 블랙박스 설치가 더욱 절실하다. 교통사고 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진술이 어려울 정도로 중상을 입었을 경우 가해자로 둔갑하는 억울한 경우도 블랙박스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블랙박스를 장착한 오토바이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오토바이에 장착할 수 있는 블랙박스 제품을 시중에서 구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블랙박스는 운행기록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카메라와 본체가 일체형(노출형)인 경우가 많아 전방향이 노출된 오토바이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 일체형 블랙박스는 사고 시 파손되어 저장된 영상이 훼손되기 쉽고, 우천 시 사용이 불가능하며, 자리 이탈 시 분실의 위험도 높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에 차량용 ICT 전문기업인 ㈜컴패니언(www.comffanion.com)은 카메라 본체 분리형 방식의 오토바이용 2채널 블랙박스 ‘룩캠(LOOKAM-3B)’을 선보였다.
오토바이 블랙박스 ‘룩캠’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형(은닉형)이라는 점이다. 저장장치인 본체를 카메라와 분리해서 콘솔박스 등 깊고 안전한 곳에 보관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외부노출로 인한 제품 훼손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컴패니언 측 설명.
일종의 ‘액션 캠코더’라 할 수 있는 룩캠은 전면과 후면에 방수카메라만 간단히 부착하면 될 정도로 설치도 간편하다. 아울러 룩캠 하나로 오토바이와 자동차 혹은 자전거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이 가능해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이다.
컴패니언 관계자는 “바이크 블랙박스 및 자전거 블랙박스 룩캠의 등장은 항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바이크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라이더들로부터 블랙박스 본연의 존재가치를 가장 잘 살린 제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