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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 건강 신경 쓴 ‘건강 아파트’ 눈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근 육아컨텐츠 열풍이 거세지면서 건설사들도 키즈 마케팅을 강화한 ‘건강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공사들은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 사용,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저소음 층간차음재’, 범죄예방 환경설계 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는 다양한 어린이테마공원을 비롯한 생태연못ㆍ캠핑장ㆍ수영장 등 대형 어린이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단지내부의 세심한 설계에서부터 단지 안을 가로지르는 산책로, 대형 어린이테마공원 등 내 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함께 챙겨주는 단지들이다.

금호건설이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은 아토피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자재를 사용,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차음재를 기존20㎜에서 30㎜의 두께를 적용하여 시공한다. 단지 인근에는 약 4342㎡의 어린이공원이 조성(기부체납부지)되며, 다양한 어린이 놀이터와 벚꽃가로, 수변 공간이 마련된 테마공원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GS건설이 오는 11월 서울 종로구에서 분양예정인 ‘경희궁 자이’는 건물의 구조와 동선, 가로등 및 CCTV의 배치 등 생활환경을 고려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내부에는 100m 대형계류가 있는 수변정원과 유아놀이터, 다양한 테마공원 등이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신동탄지역에 공급할 예정인 ‘e편한 세상화성’은 침실에는 표준보다 10㎜ 더 두꺼운 30㎜ 바닥 차음재를 적용하고 바닥 충격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거실과 주방에는 60㎜의 차음재를 적용한다. 단지 옆으로는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갖춘 2만3000여㎡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오는 11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분양예정인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어린이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자동 안전캡 통합 콘센트’를 선보이며 일부세대에서는 자녀용 키즈룸을 선택할 수 있다. 단지중앙에는 광장이 조성되며 이밖에 다양한 테마공원도 조성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수원시 영통구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영통’은 단지 내 차량이 돌아가는 회차 공간에는 유치원ㆍ학원 등의 통학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스테이션’이 마련되며 가구별로 집 안 내부에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코너리스 가구’를 배치해 어린 자녀를 배려한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중앙에는 잔디마당과 창의력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 분양중인 ‘인천 SK스카이뷰’는 층간소음 완충재의 두께를 일반적인 기준인 20㎜에서 10㎜를 추가한 30㎜를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캠핑장과 수영장, 물놀이터, 힐링로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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