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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시즌 3승·통산 12승 ‘세계 1위의 위엄’…코리안낭장 9승 합작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세계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0언더파 268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는 이로써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7일자 세계랭킹에서 루이스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박인비는 이날 루이스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끝에 귀중한 우승컵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1언더파로 안니카 소렌스탐의 72홀 최저타(27언더파) 경신을 노렸던 박인비는 1번홀(파4),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8번홀(파4) 9번홀(파4) 연속 보기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때 루이스에 1타 차까지 쫓겼던 박인비는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짜릿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코리안낭자는 박인비 3승을 포함해 이미림(2승) 유소연 허미정 김효주 백규정(이상 1승)이 올시즌 9승을 합작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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