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애플의 CEO 티모시 쿡(53·팀 쿡)의 커밍아웃 소식에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진정한 리더십”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팀쿡은 경제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팀쿡은 이 기고문에서 “분명히 말하는데,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동성애자로 살면서 소수자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남들에게 공감하는 법도 알게 됐다”며 “때때로 힘들고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나 자신으로 살고 역경과 편견을 넘어서는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갑작스런 커밍아웃의 결정은 다른 동성애자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페이스북의 CEO 저커버그는 “진정한 용기와 리더십이 뭔지 보여준 팀에게 고맙다”라는 글을 올리며 지지 의사를 보냈다.

소식에 네티즌은 “팀쿡 커밍아웃, 동성애자 지지 발언 멋있다” “팀쿡 커밍아웃, 성 소수자들 든든하겠네” “팀쿡 커밍아웃, 동성애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