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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 셋 중 하나는 7억 초과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의 약 3분의 1이 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서울 지역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2만4119가구로 집계됐다.

가격대별로는 7억원 초과 물량이 총 4만224가구로, 비중이 전체의 32.4%에 달했다. 다음은 4억원 초과∼5억원 이하가 3만1866가구(25.7%)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3억원 초과∼4억원 이하 1만9140가구(15.4%), 5억원 초과∼6억원 이하 1만2209가구(9.8%), 6억원 초과∼7억원 이하 1만2017가구(9.7%),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8663가구(7.0%) 등의 순이다. 2억원 이하 물량은 하나도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물량이 13만6211가구(32.3%)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초과∼4억원 이하가 12만6508가구(30.0%)로 바짝 뒤를 쫓았다.

전국적으로는 분양가 2억원 초과∼3억원 이하가 51만1522가구로 집계돼 비중이 45.9%로 가장 높았다. 3억원 초과∼4억원 이하가 21만8072가구(19.6%)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분양가 2억원 이하는 수도권이 8690가구(2.0%), 전국으로는 10만1464가구(6.5%)에 그쳤다.

한편 서울 지역 전셋값은 가구당 평균 3억3104만원에 달했고, 수도권의 경우 2억3798만원, 전국은 1억8996만원이었다. 결국 전세 세입자가 살던 지역에서 전셋값 수준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내집 마련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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