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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ㆍ2집 9만원 선…중고장터서 신해철 앨범-저서 거래 활발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의 데뷔 초 앨범과 저서가 온라인 중고거래 장터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1,2집 앨범은 9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고, 재발매 소식이 전해진 6집을 사기 위한 예약대기자들도 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신해철의 1집과 2집 등 2개 앨범은 경매에서 시작가 1만원의 9배 수준인 9만 1000원선의 호가가 나오고 있다. 3번째 앨범 ‘Croms Techno Works’ 테이프와 4집 앨범 ‘Monocrom’ 테이프 등 사라져갔던 카세트테이프도 재등장했다.

고 신해철의 음반이 포함된 록 카테고리의 매출은 3일간 전년 동기 대비 390% 신장했다. 주 소비자는 30-40대로, 남성은 360%, 여성은 250% 구매가 증가했다. 지난 6월에 발매한 6집의 재발매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약 대기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발간된 고인의 저서 ‘신해철의 쾌변독설‘도 다시 거래되고 있다. 옥션 정지훈 도서/음반 카테고리매니저는 “유명인이 사망하면 관련 상품이 재조명되는 일이 종종 있다”며 “신해철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그 파급력이 더 크며, 앞으로 중고장터에서 그의 음반 거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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