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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항중인 한화손보에 또 청신호…박윤식 대표 등 경영진 자사주 잇단 매입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한화손해보험 경영진이 자사주식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어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16일 자사운용을 총괄하는 조성원 부문장이 주당 평균 5050원에 2000주를 매입해 보유주식 수를 7만5008주로 늘렸다. 이어 박대석 소비자보호실장이 22일 주당 평균 5090원에 3000주를 매입해 보유주식수가 3만4007주로 늘었다.

이은 경영기획실장도 지난 20일 자사주 매입활동에 동참, 주당 평균 5000원에 2000주를 샀다. 김원하 대구지역본부장은 지난 7월 입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1900주를 매입했다. 앞서 작년 11월 박윤식<사진> 한화손보 대표이사가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입하는 등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계속돼 왔다.

임원진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은 경영실적 개선과 회사 경영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피력한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실적 및 전망과 밀접한 사업총괄 임원, 자산운용 부문장의 자사주 매입은 여타 경영진의 주식매수보다 투자자들에게 던지는 의미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을 실천에 옮긴다는 긍정적인 메세지로도 풀이된다. 주요 경영진의 주식 매수는 모두 노출된다는 점에서 단기성 투자가 아닌 회사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로 해석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현 주가는 실적 등을 감안해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8월 결산에서 누적 당기순이익 2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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