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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기록관’ 건립 순항…내년 상반기 준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대통령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전시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짓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총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2015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대통령기록관은 국내 최초의 대통령기록물 전용시설로서 제1대(1948년)부터 제17대(2013년)까지 모든 대통령의 기록물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줄 계획이다. 


대통령기록관이 건립되면 현재 나라기록관 등 각지에서 분산 관리하고 있는 기록물을 한 곳에 집적화해 총괄 관리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기록물 관리가 가능해진다.

대통령기록관 디자인은 국새보관함을 형상화했으며 국새보관함이 황동과 목재 두 가지로 구성된 점을 착안해 석재와 유리라는 현대적인 재료로 재해석하여 창의적인 건축물로 설계했다.

행복청에서는 대통령기록관이 도시 상징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준공 시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고품격 건축물 건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실제로 위와 같은 의지가 반영돼 대통령기록관 현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한 안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2014년7월)했고, 한국건설환경협회 주관으로 시행한 제10회 건설환경관리 대회에서도 우수현장으로 선정됐다.

여길수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대통령기록관이 준공되면 세종도서관, 아트센터 등과 함께 행복도시의 문화벨트로 기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시설을 지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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