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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웨어러블 신시장 창출
삼성디스플레이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Curved edge display)’라고 부르는 곡면 디스플레이로 차세대 혁신을 이뤘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세계 최초로 한쪽 면이 구부러진 형태의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스마트폰 혁신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액정이 구부러지는 정도가 눈에 띄지 않아 차별화된 외관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2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인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전면의 메인 디스플레이가 우측으로 완전히 꺾이는 기술을 구현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이미드(PI)를 기판소재로 활용했다. 폴리이미드는 유연성과 복원력이 우수하고, 충격에 강한 특성을 지니는 고분자 소재로 액체상태로 냉각해 박막의 필름형태로 만들어 사용한다. 전체 무게는 10.8g, 두께는 0.86㎜로 가장 가볍고 얇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또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2배 선명한 해상도에 업그레이드 된 유기재료를 사용해 소비전력을 ‘갤럭시노트3’ 대비 30% 이상 줄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용라인을 내년 상반기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라인업과 생산량 등을 조율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다양한 형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헬스케어, 패션 등 차세대 웨어러블 신시장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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