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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 글로벌 톱3 목표…고용량·고출력 배터리 개발도
LG화학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2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첨단 신사업에 혁신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기술기반 사업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고흡수성 수지(SAP), 합성고무의 세 가지 제품군의 매출을 현재 2조원대에서 2018년까지 4조5000억원대로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8년까지 전 세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서 톱3 지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우고, IT제품과 LED조명에 적용되는 고기능 친환경 제품과 자동차용 제품 비중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또 고흡수성 수지(SAP)사업도 확대해 현재 5000억원 수준의 SAP 매출을 2018년까지 1조원대로 두 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미래 신사업도 발굴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먼저 수처리 필터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수처리 필터 전문업체인 미국 나노(Nano) H20을 인수해 최근 LG NanoH2O로 사명을 변경했다.

LG화학은 2차 전지 분야에서도 축적된 소재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고용량ㆍ고출력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스텝트 배터리 등 신제품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구부리고 감고 매듭을 묶어도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케이블 배터리 등 플렉시블 배터리도 막바지 개발단계에 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 세계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셀(Cell)을 개발하는 등 기술연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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