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61곳, 4만9290가구로 조사됐다. 2003년 11월 기록된 3만4000가구보다 약 1만5000가구 많다. 9월 분양된 4만4000여 가구보다도 5000가구가 많은 물량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33개 사업장, 2만588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국에서 계획된 전체 물량의 52.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서울에선 재개발을 완료한 단지가 눈에 띈다.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3~13㎡, 총 253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24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광화문과 시청 일대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강북삼성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서리풀’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59㎡, 총 116가구로 조성된다.
서초꽃마을 개발은 주거시설과 업무ㆍ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 개발사업으로,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교’ 분양을 앞뒀다.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광교호수공원 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부분의 가구에서 호수를조망할 수 있다.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이 연장개통 되면 강남방면 진입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광교테크노벨리, 삼성디지털시티 등 배후수요가 두텁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경기 위례신도시 창곡동 A2-2블록에 짓는 ‘자연&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1~84㎡, 총 1413가구 규모다. 휴먼링 내에 있어서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트랜짓몰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F13-1ㆍ14ㆍ15블록에 ‘송도더샵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8㎡, 총 2597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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