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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ㆍ혁신특집> 주력 계열사 중심 수익 안정화…해외시장 공략 박차
현대그룹은 올 한 해 전사적인 고강도 혁신 추진으로 생존역량을 확보하고 중장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현정은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그룹의 명운을 거는 고강도 혁신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000억원의 자구안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이래, 현재까지 당초 계획안의 85%인 총 2조8200억원의 성과를 냈다. 또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주력계열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주력사업인 컨테이너사업부문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12년 1만31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5척에 이어 올해도 같은 규모의 신조 컨테이너선 5척을 아시아-유럽 노선에 추가 투입했다.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서양과 중미ㆍ남미까지 확장시킨다는 복안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체 개발한 초고속 기술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국내에서 가장 빠른 분속 600m짜리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현대아산은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를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국내 건설·관광·유통사업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유엔아이는 기존 해운ㆍ항만ㆍ물류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추가로 ICT 전자정부, 인프라ㆍ엔지니어링, 보안IT 사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자구안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으면서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수익성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재도약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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