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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ㆍ혁신특집> 에너지·친환경 車부품·리빙에코 ‘미래 먹거리로’
LG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에너지 솔루션, 친환경 자동차부품, 리빙에코 등 3가지 분야에서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를 추구하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사업들은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로 철저하고 용기 있게 키워나가야 한다”며 “특히 우리의 강점인 융복합 IT 역량에 틀을 깨는 창의력을 더하여 시장의 판을 흔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화학은 최근 전라북도 익산 사업장에 세계적인 규모의 ESS를 구축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규모는 23MWh로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최대 규모다. 또다른 계열사인 LG CNS는 LED 조명에 제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조명 솔루션을 LG디스플레이 사업장(파주, 구미)에 구축했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스마트카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위한 각종 부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LG CNS의 자회사 ‘V-ENS’를 합병해 자동차부품(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자동차부품 사업의 핵심 연구개발(R&D) 기지로 ‘LG전자 인천캠퍼스’를 준공해 본격 가동 중이다.

리빙에코 분야에선 차세대 조명, 수처리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생활 속 친환경 제품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리빙에코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LED 등 차세대 조명 사업부터 조명용 LED칩 및 패키지, 모듈 등 생산 전 공정을 갖췄다. 지난해엔 캐나다의 조명 유통 전문회사인 ‘퓨쳐 라이팅 솔루션(Future Lighting Solutions)’사와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LED조명 부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수처리사업은 2012년 2월 ‘LG-히다치 워터솔루션’을 공식 출범시켰고, 이후 석 달만에 여수시와 시설용량 3만5000톤,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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