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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ㆍ혁신특집> 철근·형강·후판 고급화…기술혁신으로 ‘수익성 개선’
올 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동국제강이 철근, 형강, 후판 등 주력 제품의 고급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봉형강 사업부문은 선제적인 고효율 설비 도입과 합리화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랜 역사와 함께 축적해온 혁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근, 형강 등의 제품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제강소에서는 고장력강 철근, 초고장력강 철근 등을 집중 생산하고, 포항에서는 인천제강소를 보완해 내진용 철근, 대구경 철근, 나사 철근 등에 주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형강 사업부문은 포항과 부산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내진용 형강, 초고장력 형강, 조선용 형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후판 사업부문은 핵심생산기지인 당진공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기술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당진공장은 2010년 가동 이후 세계 10대 선급 인증은 물론, 미국(API), 유럽(EN10225), 노르웨이(Norsok) 등 3대 규격으로부터 인증도 받았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극저온용 후판인 E500 강재가 프랑스(BV)와 러시아(RS) 선급협회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강재는 초고강도인 동시에 극저온의 환경에서도 변형이 발생하지 않아야하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후판 제조 기술력이 필요하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해양산업 중에서도 극지방 분야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며 “해외 기관으로부터 극지용 후판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극지방 분야 진출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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