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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59번 ‘안전’19번…‘복지’도 6번 언급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시정연설문에는 ‘경제’가 59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박 대통령이 경제를 가장 강조한 것은 이날 시정연설이 지난 2월 경제혁신 밝힌 ‘3개년 계획 구상’에 의한 첫번째 예산편성을 앞두고 실시된 것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제에 이어 ‘안전’이란 키워드도 19번 등장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안전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주지시키며 경제 다음으로 많이 거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음으로 ‘투자’가 17번 언급됐다. 경제활성화의 ‘마중물’로서 투자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성장’이 15번, ‘혁신’과 ‘개혁’이 각각 14번, 11번 등장해 변화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눈에 띄는 키워드는 ‘복지’였다. 6번 언급돼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경제를 강조한 연설문에 복지가 나온 것이 이례적이란 평가다. 앞서 야당은 박 대통령의 이전 연설문에서 복지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긴급복지지원 예산을 금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013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히는 등 복지 중요성도 짚고 넘어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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