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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척추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들은?

척추는 '인체의 기둥'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 신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을 이루고 평형을 유지하며 머리를 지지하게 된다. 특히 척추는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 등으로 구성되 척수를 보호하면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척추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에 이르렀다. 여러 사회적 원인과 더불어 잘못된 습관 등 척추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척추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미리 인지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현대인들은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요추부염좌 등 여러 척추 관련 질환에 시달리며 고통을 받고 있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척추 질환들도 예외일 순 없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척추 질환, 허리 통증은 일상생활 속 가벼운 습관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의 잘못된 앉은 자세, 등받이 없이 좌식 생활을 할 때, 소파에 비스듬히 눕는 자세 등의 습관은 버려야 한다. 항상 허리를 꼿꼿이 세우는 습관을 들여야 척추 건강을 영위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도한 육체적 업무를 볼 때 하는 등 척추를 혹사시키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추간판 내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수핵이 터져 나와 발병하는 질환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도한 힘을 필요로 하는 노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척추 건강을 상기해야 한다. 여러 사람과 협력하여 짐을 옮기고 업무 중에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격렬한 운동도 허리 건강에는 독이다. 앞서 언급했듯 척추는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이를 버텨내지 못 한다. 격렬한 운동은 척추 건강을 악화시켜 추간판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른 바 '몸짱'이 되기 위해 지나치게 운동을 격렬하게 할 경우 허리디스크 등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 흡연도 허리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폭음은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를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과도한 흡연은 미네랄 성분을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초래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척추뼈의 칼슘을 감소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폭음과 흡연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척추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좋다. 척추 건강은 뼈와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칼슘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뼈 건강에 좋은 사골, 우유 등은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부추, 표고버섯, 두부, 멸치, 검은깨 등도 척추 건강에 이로운 음식들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최근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수술 치료법들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훌륭한 치료는 '예방'이다"라며 "사소한 것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본인이 앞서 언급한 예방법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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