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이날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이뤄진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고, 실크로드 앙상블 공연도 관람하는 티칭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공식 후원사인 효성이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여는 음악교실이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장애 아동들의 일일 멘토가 돼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차세대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요요마의 티칭 클래스는 조현상 부사장의 아내이자 실크로드 앙상블의 단원인 비올리스트 김유영씨가 요요마와 오랜시간 교류해 온 개인적인 인연에서 비롯됐다. 조 부사장이 요요마에 티칭클래스를 제안해 매 공연마다 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장애아동 단원들을 지도한 요요마는 “학생들에게 연주법과 음악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알려줄 수 있는 멘토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다. 앞으로도 이들이 뛰어난 연주가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은 클래식, 민속음악,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해 동서 교류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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