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은 지난 2011년까지 극심한 부동산시장 침체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러한 공급가뭄 현상으로 주택난이 가중돼 기존 집값과 전셋값이 상승했고 지난해부터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 분양할 예정이어서 대구경북 지역 분양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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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코아루 한신休플러스 조감도 |
▶전국 상반기 순위 내 청약마감률 대구 1위, 경북 4위=대구경북 지역은 올해 상반기 높은 순위 내 청약마감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가장 높은 85.71%를 기록했고 경북은 부산,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지난 6월과 7월 분양을 마친 브라운스톤 범어와 범어 라온프라이빗은 140대 1, 118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위례자이의 평균 경쟁률(139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청약열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경북 포항에서 선보인 창포지구 메트로시티는 최고 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8월 대구 세천지구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도 최고 60대 1,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0월에도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서 분양한 경산 펜타힐즈 더샵이 1217가구 모집에 3만6824명이 청약해 평균 3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주택형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경북 영천, 김천, 포항 분양=경북 영천시 야사동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영천 코아루 한신休플러스가 11월 중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59~103㎡ 총 1147가구 규모로 미국 최대 항공사인 보잉의 MRO(항공기 유지, 보수정비)센터를 비롯해 첨단항공부품을 생산하는 하이테크파크지구,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 국제 규모의 경마공원 등 다양한 개발비전이 돋보이는 영천시의 최중심 입지에 자리한다. 포은초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영동 중고교, 영천고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우로지생태공원과 영천시민가족공원, 금호강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하반기 중 경북 김천시 신음동에서 전용 59~101㎡ 총 994가구 규모의 김천신음 삼도뷰엔빌W와 경북 포항시 학산동 우방아이유쉘 전용 59~84㎡ 총 37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대구 불로동, 신천동 분양=제일건설은 대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에서 북죽곡 제일풍경채 프라임 전용 59~84㎡ 총 1457가구 중 1311가구를 11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 위치한 세천교와 성서 5차 진입도로, 금호강변도로(예정)를 통해 시내 접근이 용이하고, 금호JC 및 성서IC, 대구외곽순환도로(계획)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쉬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내에는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키즈 커뮤니티는 물론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동구 불로동에서는 11월 중 금호강 서한이다음 불로 전용 71~144㎡ 총 29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금호강과 인접해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하며 강변 생태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아파트다. 또 팔공IC와 동대구IC가 인접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불로초중교가 위치하며, 복현오거리와 이시아폴리스가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오는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39~84㎡, 764가구 규모로 6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지하철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향후 동대구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돼 다양한 편의시설과 백화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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