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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배 관련 알아야할 10가지
[헤럴드경제=이정환ㆍ손미정 기자]최근 담배가격이 오른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후 이참에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과 전자담배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지하도나 커피전문점, 길거리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 냄새도 나지않고 연기도 무해한 데 피워도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사실.


전자담배와 관련된 우리가 알아야 할 10가지를 짚어 봤다.

①전자담배에는 발암물질이 없다? = 있다. 미국 FDA가 실시한 2개 회사의 전자담배 제품 실험에서, 두 회사 모두 낮은 농도지만 발암물질인 TSNA가 검출되었다.

②전자담배에는 인체 유해물질이 없다? = 있다. 미국 FDA의 실험에서 2개 중 1개 회사의 카트리지에서 부동액 성분인 DEG가 검출됐다. 또 우리나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는 니코틴 자체도 유독물로 분류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고독성 물질로 불류하고 있다.

③전자담배는 중독성이 없다? = 있다. 니코틴은 중독성이 매우 높다.

④니코틴이 손이나 입에 접촉돼도 괜찮다? = 아니다. 니코틴은 고(高)독성 물질로 삼키면 유독하고, 피부에 접촉하면 매우 유독하다. 따라서 취급시 적절한 보호복과 보호장감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고시나 불쾌감을 느끼면 즉시 의사의 검진을 받도록하고 있다.

⑤전자담배는 건강상의 불편이 없다? = 있다. 두통, 심장 두근거림, 구토, 기관지 염증, 피부염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

⑥전자담배는 금연 효과성이 입증됐다? = 아니다. WHO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성을 광고하지 못하게 서면으로 경고하였다.

⑦전자담배는 사용하지만 일반담배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금연에 성공한 것이다? = 아니다. 전자담배를 중단하면 다시 일반 담배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

⑧전자담배는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없다. 담배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⑨연기가 보이지 않으면 간접흡연 피해가 없다? = 아니다. 보이지 않아도 니코틴 등 화학물질이 전자담배 증기에서 감출됐다.

⑩전자담배는 청소년 사용이 가능하다? = 아니다. 전자담배도 법적으로 담배이므로 청소년 판매 및 사용은 불법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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