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5.18%(1900원) 상승한 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17% 하락한 것을 하루만에 모두 만회하고 있다.

전날보다 4.90% 상승한 3만8500원에 거를 시작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중 3만96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3만80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현대글로벌은 지난 27일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주식을 교환했다고 공시했다. 현정은 회장, 김문희 이사장, 정지이 전무, 정영이 대리, 정영선 씨에게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지급하고 이들로부터 현대상선 주식을 취득했다. 교환가격은 현대엘리베이터 3만7900원, 현대상선 1만2100원으로 산정했다. 차액은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거래 규모는 450억원에 달한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9.7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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