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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 선택 요소 1위, 10년 전엔 ‘성취’였지만 지금은…‘씁쓸’
[헤럴드경제] 우리나라 성인 근로자들은 직업 선택에 있어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성인 재직근로자 3148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가치관 검사 결과, 1순위로 ‘직업안정’이 꼽혔다. ‘몸과 마음의 여유’(2순위), ‘성취’(3순위), ‘금전적 보상’(4순위)이 뒤를 이었다.

‘직업안정’ 요소는 2004년 같은 조사에선 3순위였으나 10년 만에 1순위로 치고 올라왔다. ‘금전적 보상’의 경우에도 2004년 7윌에서 4위로 올라섰으나, 10년 전 1순위였던 ‘성취’는 3순위로 떨어졌다. ‘봉사’나 ‘애국’과 같은 척도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특히 연령대를 불문하고, 취업자들은 대부분 ‘직업안정’과 ‘몸과 마음의 여유’를 직업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비정규직 채용이 늘고 정년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요구는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과 정부 등은 고용안정과 정년보장,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 선택 요소 1위 조사결과에 누리꾼들은 “직업 선택 요소 1위, 10년전 대학생들과 요즘 대학생들 비교해보면 알 수 있지”, “직업 선택 요소 1위, 꿈보다 안정이 우선시되다니 씁쓸하다”, “직업 선택 요소 1위, 그만큼 안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어렵다는 얘기가 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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