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족 삼국지’에서 우지원 주량과 술버릇을 폭로한 바 있다.
이날 이교영은 “우지원 주량이 엄청나다.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소주 10병까지 먹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채워서 건배를 한다. 그게 소주 3분의2병이 들어간다. 보통 사람들은 그걸 원샷하면 기절하는데 우지원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우지원의 딸 우서윤 또한 “아빠가 술에 취하면 비틀비틀 거리고 꿈틀꿈틀 거린다”며 “아빠 몸이 마구 움직인다. 그런 모습을 많이 봤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우지원은 “주사는 없다. 그냥 잔다”고 해명했고, 이교영은 “주사라기보다는 마흔이 넘어가니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 같다. 최근 들어서 집을 잘 못 찾아 온다”고 맞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지원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만취상태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졌고, 아내 이교영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경찰은 우지원이 조사가 불가능한 만취 상태여서 일단 귀가 조치했으나 조만간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는 밝혔다.
우지원 가정폭력 혐의에 누리꾼들은 “우지원 가정폭력 현행범, 아무리 화나도 자제했어야지”, “우지원 가정폭력 현행범 체포? 주사 없다더니 무슨 일인지”, “우지원 가정폭력 현행범 체포, 코트 위 황태자가 어쩌다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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