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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대학 교류협력단 방한...경희대-아산정책연 등과 원탁회의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뉴카슬대학, 아버딘대학 등 영국 유수대학의 대표들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경희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과 교육 국제화를 위한 방안과 미래지향적 대학교육 모델에 대해 논의한다.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이 주관이 되어 방한하는 이번 영국 대학총장단에는 뉴카슬대학교 크리스 브링크 총장, 아버딘대학교 세스 쿠닌 대외부총장, 써리대학교 빈센트 에머리 대외부총장 등 3개 대학 대표로 구성된다.

이들 대학은 사회과학, 의학, 생명공학, 에너지, 환경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영국의 연구중심대학이자 영국 초국가교육의 대표대학으로 손꼽힌다. 특히 초국가교육 분야에 있어 영국 외 전세계적으로 1개 이상의 해외 캠퍼스를 설립했거나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영국대학 교류협력단이 방한해 국내 대학 관계자들과 원탁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주한영국문화원>

초국가교육(Transnational Education, TNE)이란 원격교육, 공동학위, 해외캠퍼스 등 교육 과정 중 교육 수여기관과 학습자의 근거지가 다르더라도 국가의 경계 없이 운영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 및 서비스를 말한다.

영국대학 교류협력단은 다음달 4일 경희대 방문을 시작으로, 5일 열리는 한ㆍ영대학 원탁회의에서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 동국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과 교육 교류 및 연구 협력, 고등교육의 미래모델 구축에 대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방한단은 이어 5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Mind the Gap! 인재 전쟁: 영국 대학들의 세계화 전략’을 발표하며, 교육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연구원을 방문해 한국 대학교육의 국제화 방향과 양국 연구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은 “영국대학의 총장단이 한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논의하고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초국가교육에 있어서 영국 대학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한다는 것은 매우 시기적절하고 양국에게 모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은 영국대학 교류협력단을 연례적으로 구성해 영국대학이 한국의 대학과 산업 및 연구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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