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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120nm까지…올림푸스 초고해상도 현미경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레이저 생물 현미경의 광학 성능을 극대화하는 초고해상도 기술 FV-OSR(FV-Olympus Super Resolution)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FV-OSR 기술을 기존의 공초점 레이저 생물현미경에 적용하면, 약 120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의 미세한 세포구조를 초고해상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관찰할 수 있다. 공초점 현미경은 이론상으로 이를 뛰어넘는 초고해상도 관찰이 가능하지만 초고해상도 영역은 콘트라스트가 매우 낮아 실제로는 관찰이 불가능했다. FV-OSR은 이런 한계를 극복해 주는 기술로, 공초점 현미경의 초고해상도 영역을 시각화하는데 성공했다.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은 광원이 되는 레이저에서 시료의 초점과 맞지 않는 빛을 차단해 고해상도 3차원 영상을 구현하는 현미경이다. 세포를 세밀하게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생명 과학 연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올림푸스의 생물현미경은 기초과학부터 임상연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돼 암치료제 개발, 각종 세포 치료제 개발 등 의학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초미세 영역을 관찰 할 수 있는 FV-OSR 기술은 국내 의학과 생물학 연구 전반에 새로운 전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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