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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카드 절반이 1년이상 휴면상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국내 전업카드사가 발급한 체크카드 2장 중 1장은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휴면 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신한ㆍ국민ㆍ우리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가 발급한 총 체크카드는 6166만장이었다.

이 중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휴면 카드는 2824만장으로, 전체 45.8%에 달했다. 발급된 체크카드 2장 중 1장은 휴면 카드인 셈이다.

은행권에서 발급한 카드까지 포함하면 체크카드는 총 9886만장으로, 우리나라 사람 1인당 2장 이상에게 발급됐다.


이종걸 의원은 “전업카드사의 휴면 카드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었다”며 “카드사가 사용되지 않는 휴면 체크카드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면 개인정보의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 해지가 되는 정책을 시행해서 휴면 체크카드 숫자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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