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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유망 스타트업, 해외서 세계진출 가능성 확인
[헤럴드경제]한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미국 현지로 떠나 세계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개 스타트업이 27일∼11월 7일 미국 현지에서구글, 퀄컴 등 해외 유명 IT 기업들을 만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떠나는 스타트업은 올해 프로그램 대상(미래부 장관상)을 차지한 모바일해외직구 서비스 ‘스냅샵’을 개발한 캐주얼스텝스 등 6개의 우수 스타트업이다.

개인 유전정보를 분석해 질병 위험 확률을 예측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앱을개발한 제노플랜과 교육용 종이접기 앱을 개발한 다섯시삼십분, 각종 국내외 이벤트정보를 알려주는 알림형 서비스 개발팀 노티보도 이번 일정을 함께 한다.

모바일 게임 실시간 방송 플랫폼 ‘겜친 라이브’를 만든 초코페퍼와 난치병 환자를 위한 폐쇄형 SNS ‘히어아이엠(hereiam)’을 만든 프라미솝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인터넷기업(포털·통신사·구글) 및 인터넷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 기업이 참여하고 미래부와 KISA가 운영하는 글로벌 K-스타트업은 인터넷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발굴해 창업·사업화·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웹 비즈니스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추진돼 5개 스타트업을 지원한 이후 2011년에는 ‘인터넷 비즈니스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변경한 뒤 창업 지원을 20개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

2012년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현재의 명칭을 찾은 이번 프로그램은그해 29개 스타트업, 2013년 35개 스타트업, 올해 39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단순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이 가능한 성공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뒷받침했다.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도왔다.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일부 선정해 해외 유명 엑셀러레이팅기관과 연계한 현지화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왔고 창업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처럼 해외로 직접 나가 서비스 기업설명회 및 투자상담회 개최할 수 있는 자리 또한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난 4년간 89개 혁신 아이디어 중 56개 스타트업이 창업, 40개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또 서비스 기업설명회, 벤처캐피털 네트워킹 등을 통해 161억2000만원 정도 규모 투자 유치를 도왔다.

KISA는 이 밖에도 이들의 국내외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협업공간 제공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사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들의 자생을 도울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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