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혁신 되찾아라” 선다 피차이 앞에 세운 구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경영구조를 개편하고, 안드로이드와 크롬 개발을 주도한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를 전면에 내세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를 비롯한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리코드(Re/Code)의 보도를 인용해,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가 ‘더 큰 그림’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구조를 개편하고 선다 피차이가 구글의 핵심 제품군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구글은 현재 혁신성 퇴보와 매출 감소에 관한 심각한 고민 중이며, 조직 개편은 이 같은 진단에 대한 일종의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번 경영진의 물갈이를 구글이 선도하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웹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성을 되찾는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선다 피차이는 유튜브를 제외한 핵심 제품군을 담당하게 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피차이 체제는 제품의 연구개발, 구글맵, 구글플러스, 안드로이드 등을 총괄하게 되며 6명의 임원들은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보고를 피차이에게 직접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은 이 같은 결정이 경영권 승계와 같은 후계자 지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구글에 입사한 피차이는 크롬 개발 담당의 일원이었지만 2012년 구급 앱스와 2013년 안드로이드 제작을 맡으며 안팎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개발자가 우선적으로 인정받는 업계 특성상 페이지와는 달리 유명세를 떨치며, 현재 애플의 조너선 아이브와 MS의 사티아 나델리와 어꺠를 같이 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