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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상회담’ 출연진, 6·25전쟁 추모 홍보영상 나선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25전쟁 참전국 출신 JTBC 토크쇼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글로벌 추모행사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영상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국가보훈처는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부산 UN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추모행사인 ‘부산을 향하여’를 전세계에 알리고 추모 참여 확산을 위해 ‘하나된 순간, 부산을 향하여(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영상에는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타일러 라쉬(미국), 에네스 카야(터키), 기욤 패트리(캐나다), 다니엘 스눅수(호주),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등 6·25전쟁 참전국 출신이 모두 참여한다. 

이들은 60여년 전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UN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후손들로 참전용사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재능기부로 형태로 참여하였다.

타일러 라쉬는 “6·25전쟁 당시 미국의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대한민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방송출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을 향하여’는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빈스 커트니씨가 지난 2007년 제안해 시작됐으며, 매년 한국시간으로 11월11일 오전 11시 세계 유일의 UN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추모행사이다.

올해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연영방 4개국을 시작으로 21개 참전국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추모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상은 출연진 각국의 언어(4개국)와 한국어로 대한민국 국민과 자국 국민들에게 11월11일 11시 1분간의 추모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로 제작된다.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매일 11시11분에 한 개씩 국가별로 업데이트되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영상은 27~28일 양일간 제작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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