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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진언 소격동, 식지 않는 인기…“곽진언은 미쳤다” 극찬
[헤럴드경제] ‘슈퍼스타K6’ 곽진언이 부른 서태지 신곡 ‘소격동’이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여전히 화제다.

24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TOP8이 가수 서태지의 음악으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진언은 서태지의 ‘소격동’을 어쿠스틱 기타와 첼로 스트링으로 편곡, 놀라운 프로듀서 감각으로 자신의 색깔이 묻어난 ‘소격동’을 선보였다.

곽진언은 “소격동이 제가 어린 시절 살았던 정릉동을 생각나게 했다. 그 때는 뛰어놀 줄만 알았다. 소격동을 들으니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무대 역시 인상적이었다. 감미로운 저음은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애틋함이 묻어났다. 서태지는 물론 아이유의 ‘소격동’과도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을 완선했다.

무대 이후 김범수는 “곽진언은 미쳤다. 그간 말이 안 되는 무대를 해왔고 이번 무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서태지가 아빠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극찬했고, 이승철은 “첫 마디 나올 때 헤드폰을 벗었다. 이 노래가 끝나고 나서 소격동에 가보고 싶어졌다”며 “노래가 잘 어울렸고, 선곡이 좋았다. 서태지가 곽진언씨 버전으로 리메이크 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편곡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윤종신도 “리메이크는 이렇게 자기 식으로 해야 한다. 팬덤이 강한 노래인데도 전혀 신경 안 쓰고 자기 식으로 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 덕분에 이 노래의 가치를 다시 깨달았다”고 호평했다.

곽진언의 ‘소격동’ 무대는 이승철 95점, 김범수 97점, 윤종신 98점, 백지영 97점을 받아 총점 387점으로 1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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