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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경찰 향한 캐나다ㆍ미국 내 연쇄 공격과 자신들 연관성 부각시켜”
[헤럴드경제] 캐나다ㆍ미국 내에서 경찰 등 공권력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러한 연쇄 공격과 IS의 연관성을 일부러 부각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슬람 원리주의 감시기구인 ‘시테’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경찰에 대한 손도끼 공격이 발생한 뒤, IS 소속으로 보이는 이들이 인터넷 상에 범인을 칭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며 “해당 게시글에서 범인이 IS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의 연설에 감화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시테는 이어 게시글에서 “범인이 미국 내 ‘외로운 늑대’(자생테러리스트)의 정부 공격을 촉구하는 IS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글을 읽고 범행을 벌였다는 내용도 찾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뉴욕 경찰국장은 범인이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했으며, IS나 알카에다와 관련된 사이트에 자주 접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테는 그러면서 IS가 테러리스트가 비록 IS에 직접 소속된 대원이 아니더라도 IS의 ‘종교적 극단주의 이념’에 감화돼 이같은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이용해 정치적 선동을 한다고 했다.

한편 최근 캐나다에서는 한 남성이 차로 군인을 치고 달아난 사건과 더불어 의사당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IS 관련 트위터 계정에 이들의 행동을 칭송하고, IS에 대한 서방의 폭격을 경고하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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