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야 협상결과를 설명하고 겨울철 실종자 수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우 원내대표는 팽목항으로 가기 전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팽목항에 있는 하늘나라 우체통에 보낸 편지에서 “너무도 슬픈, 너무도 아픈 사연에 너도나도 울었지만, 이제 흐르는 세월 앞에 자꾸 잊히려 한다”며 “잊지 않겠다는 나 스스로 다짐을 위해 이 새벽, 팽목항으로 가기 전에 손편지를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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