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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악명’에 기댄 도메인 ‘에볼라 닷컴’, 2억원에 팔려 눈길
[헤럴드경제]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에볼라’로 명명된 인터넷도메인이 약 20만달러(약 2억1천만원)에 팔려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거래당국에 지난 20일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에볼라 닷컴’(Ebola.com)의 소유주인 블루 스트링스 벤처스는 최근 러시아에 등록된 위드 그라우스 펀드에 해당 도메인을 20만 달러 이상의 대가를 받고 넘긴 것으로 24일(현지시간) 밝혀졌다.

블루 스트링스 벤처스는 매수자에게 5만 달러의 현금과 의학용 마리화나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는 캐너비스 사티바의 주식 1만9천192주를 받았다. 주식의 시가는 17만 달러 상당이다.

캐너비스 사티바의 최고경영자(CE0)인 게리 존슨 전 뉴멕시코주 지사는 최근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마리화나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볼라 닷컴을 매각한 블루 스트링스는 ‘인터넷 부동산 투자와 브랜딩 기업’으로, 에볼라 닷컴 외에도 ‘아프리칸망고 닷컴’과 ‘후쿠시마 닷컴’ 등의 도메인을 확보하고 있다. 에볼라 닷컴 사이트에는 에볼라의 특징을 소개하는 일련의 글들과 함께 질문(FAQ) 코너 등이 배치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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