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우리 문화재 활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시각을 반영한 문화재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을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현대인과 청소년 등에게 흥미가 높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하여 기획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공모 내용은 문화재․역사문화 자원에 내포되어 있는 교육․관광․경제․산업․문화의 성격을 외형화하여,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실행이 가능한 작품을 기획하는 것으로 한다.

공모전에 제출할 기획안은 문화재 이야기 자원 발굴, 축제, 디지털화(정보기술 접목), 전시, 공연, 캐릭터 개발 등 문화재의 교육, 관광, 경제, 산업화 등에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관해 기획․기술한 실행방안이 구체적으로 작성돼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 현장 수요자인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응모하고자 하는 국민은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기획안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수상작은 관계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1일에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3편 등 총 7편)에게는 문화재청장상과 소정의 상금(총상금 1950만 원)이 지급된다.

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