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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한국감정원장 집무실 면적 70평대 아파트 수준…과도하게 넓다”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장 집무실 면적이 70평대 아파트 수준으로 과도하게 넓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장실 면적이 232.65㎡로 장관 사무실 165㎡의 2배, 중ㆍ고등학교 교실 65㎡ 내외의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교통안전공단(185㎡), 대한지적공사(171.6㎡) 기관장실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한국감정원 직원 1인당 활용면적이 정부청사 공무원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넓다”고 지적했다.


이어 “390명 직원이 근무하는 한국감정원(2만1870.34㎡)의 직원 1인당 활용면적도 55.93㎡로 정부청사 관리규정보다 3∼8배나 지나치게 넓다”고 말했다. 정부청사 관리규정의 공무원 1인당 사무실 면적기준은 7∼17㎡였다.

이 의원은 “한국감정원 원장실이 무려 70평대 대형아파트 수준으로 면적이 넓으면 업무효율성도 높아지는지 묻고 싶다”며 “공기업 경영효율화를 위한 노력없는 대한민국 공기업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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