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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팅캡부터 페도라까지…클럽 오빠들의 ‘잇 햇’ 다 모였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20대 여성들의 ‘클럽룩’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킬힐’이라면 남성 클럽룩의 화룡점정은 바로 모자다.

클래식한 페도라, 시크한 헌팅캡, 스포티한 스냅백 등 모자 하나로 외모의 단점(?)은 가려주면서도 눈에 확 띄는 클럽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캉골(Kangol)’은 소위 클럽 오빠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자 브랜드 중 하나다. 


올해로 76년을 맞은 영국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 캉골이 지난 23일 저녁 강남구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IWS)에서 ‘캉골 쇼다운(Kangol Showdown)’ 행사를 개최하고 2014년 가을ㆍ겨울과 2015년 봄ㆍ여름 시즌을 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캉골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들과 캉골과 함께 했던 유명 아티스트 사진들을 아카이브 형태로 벽면에 전시하고, 천정에 다양한 디자인의 캉골 모자를 걸어 마치 모자들이 공중에 떠다니는 듯한 독특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투장을 연상시키는 사각 링 위에서 진행된 이번 쇼다운 행사는 비보잉 배틀을 시작으로 그래피티 아티스트, 스케이트 보더, 팝핀 크루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캉골 제품을 착용한 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20분 동안 선보였다.

특히 힙합 1세대 그룹 가리온과 세계적인 비보이 갬블러 크루 등이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캉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토털 캐주얼 브랜드로써의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캉골만의 브랜드 콘셉트를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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