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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간 큰 사립박물관장이 26년간 은닉
[헤럴드경제] 27년간 전국의 사찰에서 도난됐던 불교문화재 48점이 일반에 공개됐다. 한 사립박물관장이 26년간 은닉하다 덜미가 잡혔다.

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은 도난문화재 31건 48점을 회수, 이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지난 22일~23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문화재들은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수사, 회수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대부분 보물급이라는데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이번에 회수 및 공개된 문화재는 모두 사찰이 보유하다 도난됐던 것으로 경매에 나온 물품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신고하고 경찰청이 수사를 통해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제작연도 1689년)과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1686년) 등은 특히 귀중한 문화재로 눈길 끌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난된 문화재 48점을 사들인 뒤 26년간 은닉한 사립박물관장 권 모(73)씨,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경매업체 대표 이모(52) 씨 등 1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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