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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관공서 이전지역, 단지에 사람 모이고 뭉칫돈 몰린다.

▶ 평균 금리 사상 최저치인 2.0%대까지 하락, 대출이자 부담 줄어 투자심리 살아나
▶ LTV∙DTI 규제완화, 기준금리인하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16주 연속 오름세

최근 부동산시장은 LTV∙DTI 규제완화와 금리가 2.0%인하되면서 주택구매에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1% 상승해 16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아파트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수요자들에게 대기업, 관공서, 산업단지 이전 등 인구유입 호재가 있는 지역 아파트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관공서, 대기업 산업단지 등이 조성되면 인구 유입돼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아파트가격은 상승으로 이어진다.

△세종시의 경우 특별자치시로 지정되고 관공서가 들어오면서 세종시청 인근 ‘조치원신흥푸르지오’아파트 84㎡가 2010년부터 세종자치시가 출범한 2012년까지 1억6500만 원에서 2억 원까지 상승했다. 2년 만에 21%가 올랐고 현제 2억1000만 원으로 시세가 형성되었다. 올해 12월 정부세종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한국전력공사 본사(2014년 11월 입주), 농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력거래소 등의 이전으로 공공기관 이전 및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년대비 개별공시지가 19.79% 올랐다. 향후 나주혁신도시에는 인구 5만 명에 2만 가구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공서뿐만이 아니라 대기업이 들어올수록 그 일대 배후 주택 수요도 그만큼 늘고, 도시기반시설과 상권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아파트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한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대는 삼성마을 이라고 불릴 정도로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전자 계열사들이 조성되었다. 2016년 2월엔 신분당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 주거지에 ‘현대 힐스테이트’는 2006년 2월 입주 당시 전용면적 59㎡ 평균 매매 시세는 1억9250만 원 이였으며 2014년 6월에는 2억6500만 원대까지 집값이 올랐다.

△평택시도 고덕면에 조성중인 ‘고덕산업단지(395만㎡ 규모)’는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 투자하여 전체 부지를 계약해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고덕산업단지는 일명 삼성전자 산업단지로 불리면서 삼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해에 평택 팽성읍에 대규모 미군부대이전, 지제동에 2015년에 KTX개통 호재가 있어 다수의 국내∙외국인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 팽성읍에 ‘송화마을현태홈타운’ 84.99㎡ 아파트의 경우 2009년 1억7000만 원에서 올해 1억9500만 원으로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인근에 이수건설이 분양중인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임대아파트 같은 경우 인구유입량은 커질 전망이지만, 현재 주택공급이 부족한 지역적인 측면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관공서, 대기업산업단지 조성, 교통개발 같은 굵직한 개발 호재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이 향후 지가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있다.

일단 출∙퇴근하기에 용이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야하며 주변에 녹지공원으로 단지 내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공원이 가까운 곳이 좋다. 또한 학군은 변함없는 호재로 작용하는데 서울 강남, 목동 등 아파트들은 모두 명문 학군이 갖춰진 후 아파트가격이 급상승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파트 입지를 정했다면 적절한 투자 타이밍을 파악해야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 관공서, 지하철개통 등 개발호재 지역은 발표, 착공, 완공의 3단계를 거치면서 땅값이 오른다. 개발 소문이 돌때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고 완공 단계는 이미 가격상승이 됐기 때문에 발표와 착공 시점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역 개발 호재가 중간에 무산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기관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설 관공서, 산업단지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와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한지 등 현장에서 확인 후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분양중인 대기업, 관공서, 산업단지 이전 수혜지역 아파트 현장은 경기도 평택시 안정리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경북 경산 중산지구 C3블록 ‘펜타힐즈 더샵’,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 일원 ‘수원 아리파크시티4차’, 세종시 2-2 생활권 P3 구역 ‘세종시 2-2 생활권 P3 메이저시티’, 충남 아산 탕정지구 ‘천안 불당 우미린 1,2차’,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1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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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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