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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오른 청약 열기…그 중심엔 당신이…
가을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문을 여는 견본주택에는 인파가 몰리고, 청약경쟁률이 수백대일을 기록하며 마감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권에 수억원의 웃돈이 붙는 등 과열 조짐까지 보인다. 건설사들은 적극적으로 가을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과 11월 합해 수도권에서만 5만353가구, 전국적으로는 11만3374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달 분양이 대거 몰려 있다. 당초 10월엔 6만9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건설사들이 사업을 앞당기면서 이달 말까지 8만5123가구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인파가 늘어난 것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금리인하와 각종 부동산 부양 대책으로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특히 신도시 지정을 중단하기로 해 유망 택지지구 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높아졌고, 청약제도 개편으로 올해 내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분양시장의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유망 택지지구 분양 물량 중 단연 관심을 모으는 물량이 위례신도시 분양이다. 연말까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단지는 ‘자연&자이e편한세상’(A2-2블록), ‘위례중앙푸르지오1,2단지’(C1-5, 6블록), ‘우남역푸르지오’(C2-4, 5, 6블록), ‘위례신도시 C2-2,3블록’ 등 총 4곳이다.

오산 세교신도시에 짓는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유망 택지지구 물량을 주목된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의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 대림산업의 영등포7가 ‘아크로타워 스퀘어’, GS건설의 만리동 2구역 ‘서울역센트럴자이’가 대표적이다. 현대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영통’은 기업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관심을 끈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해 있다. 지방에서는 랜드마크가 될 초대형 단지 공급이 많다. 롯데건설이 이달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가 314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단연 돗보인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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