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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소년원 전국체전의 날’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법무부는 23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소년원(고봉중ㆍ고등학교)에서 황철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강이봉 소년보호위원전국연합회장과 소년원학교 학생, 교사, 멘토,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소년원학교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년원 학생과 부모, 교사, 멘토 등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정정당당한 경기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준법정신과 협동심을 몸으로 배우면서 즐기는 살아있는 교육과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소년원 학교별로 축구, 족구, 800m 계주, 3인4각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놀이주머니 넣기 등 단체경기가 진행됐으며, 평소 소년원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해왔던 ‘맑음프로젝트’의 진도북춤과 안양소년원 학생들의 방송댄스 축하공연, 학교별로 준비한 열띤 응원전 등이 펼쳐졌다.

황철규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학생들에게 “최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몰디브 여자축구 선수단과 한국의 박태환 선수가 승패에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듯이, 규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상대팀을 배려하고, 승패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오늘의 경험을 발전의 계기로 삼는 미래의 꿈나무로서의 성숙한 자세를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교과교육, 직업훈련 등 정규 교육과정과 다양한 개방형 인성교육 외에도,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멘토링,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예술 체험활동, 사회정착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소년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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