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질환별 주의할 과일’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질환별 주의할 과일’ 게시글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와 암 환자에게는 모든 과일이 좋지 않다고 전해졌다. 당뇨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 과당 때문에 혈당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며, 암 환자는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섭취할 수 없다.
또한 질환별 주의할 과일 게시글에 따르면 신장병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바나나, 오렌지, 수박, 키위 등 칼륨이 많은 과일은 피해야 한다. 과일을 과다 섭치해 칼륨이 갑자기 혈액 내로 들어오면 근육·신경 세포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며, 이는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이어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오렌지를 조심해야 하는데, 제산제를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몸에 흡수될 위험이 있다.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역시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 과일은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수분이나 전해질(칼륨·나트륨 등)을 배설하는 능력이 떨어져있는 만성 신장질환자들의 경우 과일을 먹으면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다.
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이는 자몽주스와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함께 먹으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 또한 자몽주스는 이 밖에도 항불안제, 부정맥치료제 등의 약물효과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해졌다.
질환별 주의할 과일 소식에 누리꾼들은 “질환별 주의할 과일, 이건 몰랐네” “질환별 주의할 과일, 무조건 좋은게 아니었구나” “질환별 주의할 과일, 참고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