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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판 전국 톱>동남권 프리미엄 아웃렛 대전 본격화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프리미엄 아웃렛 대전이 본격화한다.
오는 12월 개점을 앞두고 있는 롯데몰 동부산점은 협력사, 입점업체 신규직원 채용을 위한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오는 29일 기장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참가 신청없이 입사지원서, 등본, 자격증사본, 사진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구인업체와 채용면접이 가능하다.
모집직종 및 채용규모는 의류, 잡화 등 120여개 입점 브랜드에 근무할 판매사원 2000여명과 주차, 청소, 시설관리, 안전요원에 종사할 용역사원 200여명을 포함해 총 2200여명으로 일정비율은 기장군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롯데몰 동부산점은 구직을 원하는 보다 많은 지역민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부산지역 8개 노선 시내버스 22대를 활용해 행사내용을 알리는 한편, 부산시 홈페이지 및 취업관련 공공기관, 학교 등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박상병 점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민과 유대강화 차원의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실속 쇼핑객’을 위한 프리미엄 아울렛과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더해진 복합형 공간으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동부산관광단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9만9875㎡, 영업면적 8만1233㎡로 12월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세계 사이먼은 지난해 8월 기장군 장안읍에 동부산권 1호 아웃렛인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을 열고 영업하고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매장면적 3만1천380㎡에 180여개 매장을 갖춘 관광테마형 아웃렛이다. 개장 1년 만에 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해 경기도 여주와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의 개장 첫해 방문객 수를 뛰어넘었다. 동남권 1호 아웃렛으로 2008년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김해점은 동남권 아웃렛 경쟁체제에 대비, 지난해 대규모 시설 확충을 마친 데 이어 올해는 10만㎡ 규모의 사계절 워터파크까지 개장하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 불황 여파로 교외형 아웃렛이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부산 등 동남권에도 아웃렛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 아웃렛들은 지역 고객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까지 끌어들여 유통시장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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