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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코스피 밴드 1750~2150선 전망” - 교보증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교보증권은 내년도 코스피 예상밴드를 1750~2150포인트로 제시했다. 올해 대비 상하단 수준을 각각 100포인트 낮춘 전망치다.

22일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2015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팀장은 “비관적 전망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경제와 금융부문의 추세가 사라지고 순환성격이 정착된 상황을 인정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경제와 기업을 믿는다면 일시적인 위기가 최적의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그는 “2014년 순이익 모멘텀의 훼손은 크지 않지만 영업이익 감소가 기대심리를 낮추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며 “2150포인트는 12개월 예상 순이익 103조원을 기준으로 주가순이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해 산출됐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내년도 주목할 업종으로 금융ㆍ경기소비재ㆍ소재 섹터를 선정했다. 그는 “영업이익 전망치에 대한 신뢰가 낮은 만큼 기대수익 측정이 어렵다”며 “금융산업은 경기부양정책의 흡수가 높다는 장점이 있고, 소비재 산업은 경기변화와 비교해 이익변동이 비탄력적이라고 소재는 실적 근거가 약하지만 매크로 추세를 신뢰한다는 가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금융위기 이후 국가별로 유지되는 공조체제가 와해되면서 발생하는 혼란이 불확실성으로 전염될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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