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ARS는 2012년 출시 후 저금리 시대의 대안 상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의 증시부진, 금리인하 기조에서 원금보장에 ‘시중금리+α’ 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으며 올해에만 9000억원 이상 순증했다.
ARS의 인기몰이 비결은 원금보장과 우수한 수익률이다. 가입 1년이 지난 2000억원의 ARS 상품 평균 수익률이 17.2%에 달한다. 높은 인기에 투자금이 몰려 판매를 잠정 중단하는 ‘소프트클로징’이 4차례나 발생했다.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도 모두 재투자되고 있다. 지난 8월 만기 이전 롤오버한 계좌의 경우 총수익 20.3%를 달성했다. 현재 원금의 95% 보장형태로 추가자금을 불입해 재투자됐다. 내년초 2년 만기가 돌아오는 다수의 법인계좌들도 롤오버 또는 추가자금 납입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ARS는 일명 롱숏ELB(원금보장형 ELS)로, 8~12%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