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21일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김태형씨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두산 측은 “김태형 감독이 오랫동안 두산에 몸담아 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며, “공격적인 야구로 팀 컬러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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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송일수 감독 경질의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두산은 최근 두 시즌 연속 4강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호의 면모를 보였으나 이번 시즌엔 선발진과 계투진의 난조 속에 추락을 거듭했고 결국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송일수 감독 경질 소식에 누리꾼들은 “송일수 감독 경질 안타깝네”, “송일수 감독 경질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송일수 감독 경질,김태형 감독에 희망 걸어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로 선임된 김태형 감독은 1990년 두산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며, 1995년과 2001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며 스타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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