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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태형 감독 선임 배경 알아보니
[헤럴드경제] 두산 베어스가 김태형 감독을 선택했다.

두산은 21일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김태형 SK 배터리코치를 제 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산이 김태형 감독을 선임 배경으로 설명한 가장 큰 부분은 ‘소통’이었다. 김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코치까지 22년 동안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인물로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소통에 있어 적임자란 설명이다.

두산은 송일수 전 감독 체제 하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소통능력이 뛰어난 김 감독을 통해 끈끈한 팀 분위기를 되살려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OSEN


두산의 김승영 사장은 “현재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소통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팀 사정을 잘 알고 소통에 있어 적임자다”라며 신임 감독 선임의 배경을 설명할 정도였다.

무엇보다 김 사장이 선수 시절부터 김 감독을 오래 지켜본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줬다. 김 사장은 이어 “내가 처음 야구단에 온 91년에 김 감독은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계속 선수생활을 하며 주장과 코치를 하는 동안 리더십과 지도력을 봤다”고 덧붙였다.

리더로서 김 감독의 모습이 각인된 것은 선수협 파동 때였다. 김 사장은 “당시 김 감독이 주장을 맡고 있었는데, 주장으로서 선수들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대변했고 구단의 입장도 헤아렸던 부분이 지금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초보감독이라는 불안요소보다 핵심역량(소통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이야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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