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출신 작가 하가의 인상 깊은 데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출신 작가 하가(본명 이상미)의 데뷔작인『시타를 위하여』가 소셜펀딩을 통한 단행본 출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다. 『시타를 위하여』는 펀딩 요청 기간을 18일 가량 남긴 10월 16일 현재, 이미 목표 금액의 300%를 훌쩍 넘기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13년 네이버 대학만화 최장자전 본선 진출을 통해 2014년 네이버 웹툰 연재를 시작한 『시타를 위하여』는 운명이 바뀌게 되는 한 소녀와 그녀를 구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기성 작가도 받기 힘든 10.0점에 가까운 높은 평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해당 작품으로 큰 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중국 현지 레지던스에 참가할 기회를 얻은 작가 하가는 여러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 출간을 의뢰 받은 바 있지만, 텀블벅의 소셜펀딩을 선택함으로써 창조적인 예술의 영역에서 ‘팬들의 지지’라는 더욱 든든한 힘을 얻게 됐다.
특히 최근 단행본 발행을 앞두고 한정판 리워딩 세트 판매를 진행한 결과 5일이 채 되지 않아 완판 되는 등 단행본 발행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에 하가의 모교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관계자는 “본교 만화콘텐츠스쿨 출신의 능력 있는 신예 작가들이 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만화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작가 하가의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소셜펀딩 등을 통해 양질의 만화콘텐츠 론칭 사례가 이어진다면 독립적으로 만화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타를 위하여』는 작가 친필 사인이 포함된 초판 단행본과 엽서세트, 노트, 스텐 텀블러, OST CD 등 포함된 특별세트와 일반 단행본 등으로 곧 공식 출간될 예정이다.